여야 대권주자들, 내년 총선 출마 지역 미리 다진다
여야 대권주자들, 내년 총선 출마 지역 미리 다진다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2.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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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내년 총선과 강남 불출마를 밝힌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 출마를 밝히며 안전권으로 가고 있다. 특히 여야 대권주자들이 자신의 지역구를 고수하며 서서히 출마지역을 잡아가고 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의 대구 달성 출마와 관련 "우리 대구 달성지역 국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지역 분들이 오늘의 저를 키워주셨는데 정치도의상 (불출마하는 건) 지역구민에 대한 도리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대구달성 출마를 확실시 했다. 친박계 일부와 박 전 대표의 지원을 바라는 수도권 쇄신파 의원들은 박 전 대표에게 지역구 대신 비례대표에 출마하거나 불출마해 내년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를 고수한 것이다. 여기에 서울 동작을의 정몽준 전 대표와 특임장관을 지낸 서울 은평을의 이재오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이에 김문수 경기지사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 도전할 때까지는 도지사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도지사의 경우에는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9월 중순까지 사퇴하면 되지만 먼저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하는 만큼 경선이 다가오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총선 불출마쪽으로 갈 확률이 커지고 있다. 이유는 손 대표가 내년 7월이면 대선 경선이 시작될텐데 3개월을 하려고 지역구에 출마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동영 최고위원도 지역구인 전북 전주덕진에 출마할 예정이고 정세균 최고위원도 현재 지역구인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서울 종로로 지역구로 옮기기로 하고 5일 출판기념회에서 이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총선에 출마할 경우 부산에서 지역구를 선택할 것으로 알려져 자신의 세력들이 있는 지역을 선택하거나 기존의 지역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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