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한나라당' 지지율 동반 하락...안철수 대선 1위 수성
'이 대통령-한나라당' 지지율 동반 하락...안철수 대선 1위 수성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2.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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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2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4%p 하락한 27.6%를 기록했다. 이에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 이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미FTA 무효화 여론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3%로 전 주 대비 2.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2.5%p 하락하며 28.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최근 한나라당 의원 수행비서가 연루된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과 한미FTA 무효화 운동이 확산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2%p 상승한 26.1%로 나타났다. 양당간의 격차는 2.6%p로 전 주 보다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으로 통합 절차에 들어간 민주노동당이 4.8%, 국민참여당과 진보신당이 각각 2.1%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은 1.5%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안철수 원장이 0.4%p 상승한 30.0%로 다시 30%대로 진입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박근혜 전 대표로 2.0%p 하락한 23.9%를 기록, 안 교수와의 격차는 6.1%p로 전 주 보다 벌어졌다. 3위는 문재인 이사장(7.6%)이 차지했고, 유시민 대표가 5.7%로 4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대표가 3.3%, 정몽준 전 대표와 한명숙 전 총리가 2.8%, 김문수 지사가 2.3%로 뒤를 이었다. 차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이 전 주(10.7%)대비 1.7%p 하락한 9.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나경원 최고위원이 전 주와 비슷한 8.0%p를 기록했고, 두 후보간의 격차는 1.0%p로 전 주 보다 좁혀졌다. 3위는 4.9%를 기록한 안희정 지사, 4위는 이정희 대표(4.4%), 5위는 김두관 지사(4.2%)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심상정 전 대표(3.3%), 남경필 최고위원(2.8%), 원희룡 최고위원(2.8%), 송영길 시장(2.7%), 이광재 전 지사(2.5%), 유승민 최고위원(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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