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대외불확실성...실물지표 둔화·물가 불안 지속"
재정부,"대외불확실성...실물지표 둔화·물가 불안 지속"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12.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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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기자] "대외 불확실성으로 일부 실물지표 다소 둔화되고 물가 불안요인 지속돼" 기획재정부는 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과 서비스업 등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에 따라 일부 실물지표가 다소 둔화되고, 물가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재정부 박재완 장관이 밝힌 바 있던 10월 고용률의 폭등은 그야말로 '대란'으로 신규 취업자는 50만명 가까이 기록했으며 이에따라 고용률은 60%에 육박(59.9%)해 실업률 역시 하락을 기록하며 9년만에 2% 진입에 성공했다. 그린북에 따르면 업계별 증가치는 10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등의 부진으로 한 달 새 0.7% 줄었고 대신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와 금융·보험업 등이 활기를 띠며 0.7%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매 판매는 내구재와 준내구재 모두 줄어들었지만 비내구재 판매가 늘어 한 달 새 0.6% 확대됐다.또한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부진해 한 달 전보다 12.1% 위축됐고, 건설투자는 한 달 전보다 3.1% 늘었다. 이에 10월 경기동행지수와 경기선행지수는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지수 개편 등으로 물가가 순간 하락하는 반사효과에도 불구하고 물가 불안요인은 여전히 산재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3.6→4.2%로 지난 달보다 오름폭이 커졌으며 3개월 만에 4%대로 다시 재진입했다. 또한 수출은 8.0→13.8%로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회복하며 40억 달러 규모 흑자달성에 성공했고 끝을 모르고 상승하던 주택시장 전세가격은 1.1→0.7%으로 지난달보다 둔화세를 나타냈다. 이에 재정부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해결방안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주춤하고 있어 세계 경제의 둔화 가능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히 산재하고 있어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기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내수 기반 확충과 가계부채 연착륙 등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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