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나라당 유승민·원희룡·남경필 사퇴...박근혜 조기 등판
[종합]한나라당 유승민·원희룡·남경필 사퇴...박근혜 조기 등판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2.07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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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한나라당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이 7일 최고위원직 동반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3명이 사퇴함에 따라 홍준표 체제가 5개월만에 사실상 붕괴됐다. 이에 이날 오전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앞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현 위기상황에 책임을 지고 전격적으로 사퇴입장을 밝혔다. 이들 3명의 촤고위원직 사퇴는 한나라당이 10.26 서울시장 선거패배에 이어 한미FTA 기습처리에 의한 민심이반,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비서의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 등 대형 악재가 연속적으로 일어나며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표 등 현 지도부 체제가 위기감을 상실한 채 대책도 없는 무기력한 상황으로, 수습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가장 먼저 기자회견을 가진 유 최고위원은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존망의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원 최고위원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의 한 축을 이루는 보수정당 만들기 위해서는 한당 해체해야 한다"며 사퇴 이유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남 최고위원은 사퇴 기자회견을 열기 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홍 대표에게 다른 최고위원들과 함께 동반사퇴 할 것을 설득했지만 홍 대표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 7.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3명이 동반사퇴하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나경원 최고위원도 사실상 최고위원직을 수행하지 않고 있어 최고위원 4명 모두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거나 수행하지 않고 있어 홍 대표 체제가 사실상 붕괴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이 터진 이후 현 지도부가 물러나고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들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박 전대표가 당 전면에 나설 경우 대권을 향한 보완책들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아니면 또 다른 논란이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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