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4년8개월 만에 워크아웃 조기졸업..경영정상화 궤도 올라
팬택 4년8개월 만에 워크아웃 조기졸업..경영정상화 궤도 올라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12.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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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원 기자] 팬택의 채권단이 4년 8개월간의 길고 길었던 워크아웃을 끝으로 합의점을 찾으며 팬택이 경영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11개의 금융기관으로 이뤄진 팬택채권단은 전일 팬택 창업주인 박병엽 부회장의 사임의사 표명으로 경영일선 퇴진 발표 하루만에 2,138억 원 규모의 워크아웃 채권을 신디케이트론으로 전환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신디케이트론이란 여러 은행이 차입자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빌려주는 대출로 협약채권의 만기연장이 아닌 신디케이트론으로 리파이낸싱(차환)해 워크아웃 조기졸업할 전망이다. 단 현 팬택의 금융기관 채무액으로 설정된 4,500억 원 중 중소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2,300억 원 정도의 비협약 채권은 팬택의 자체 상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팬택은 2007년 유동성 위기를 맞은 이후 독자 경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결국 팬택의 박 부회장이 내년 3월로 예정된 자신의 스톡옵션을 포기하면서까지 '자의적 사의'라는 극단적인 결단을 내렸지만 우선매수청구권에 대한 결정을 미룬 것으로 볼 때 다시 경영일선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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