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창립25주년 기념기금운용 국제콘퍼런스'에서 "연금은 국민들의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대비책"이라며 "경제위기가 반복되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금의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른 연금수급자 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며 "40년 뒤에는 국민연금 재정이 고갈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되고 국가경쟁력 순위도 19위로 올라선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헤쳐 나가야할 난관이 적지 않다"며 "더욱이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령화와 생산인구의 감소로 인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지금 세계 각국은 높은 실업률과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고 우리나라도 올해 성장률 예사치를 수정해야할 만큼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환경에 적합한 투자 전략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운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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