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13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전날 발생한 중국어선 선장에 의한 해경 살해 사건에 대해 “중국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오전에는 인천 인하대병원에 가서 고 이청호 경장 가족께 조문하고 오후 2시부터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의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약속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와 같이 알렸다.
강 의원은 “중국어선 나포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신 이청호경장님의 명복을 빈다. 이 경장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우리 땅, 우리 바다를 지켜나가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다짐하며 “국회의원들이 중국에 대해 싫은 소리 하지 못하는 이유..중국은 대만을 자주 오가는 사람들과 중국에 대해 반중국적 발언을 하거나 반중국적 태도를 가진 정치인들에 대해 입국비자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중국 못 갈 각오하고 중국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핬다.
아울러 “인천 인하대병원에서 가족들 조문하고 해양경찰청차장과 얘기 나눴는데 해경과 해군의 직급차이 때문에 원활한 협조가 잘 이뤄지지 못한다고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영해 수호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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