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태 넥센 투수코치, 구단에 사퇴 통보
정민태 넥센 투수코치, 구단에 사퇴 통보
  • 강승윤 기자
  • 승인 2012.09.1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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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강승윤 기자] 넥센의 김시진(54) 감독 전격경질에 앞서 정민태(42) 투수 코치도 사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태 코치는 지난 16일 넥센이 목동 한화전에서 13개의 4사구와 함께 팀이 완패한 직후 구단에 "올 시즌이 끝나면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해졌다.

김 감독이 17일 전격 경질되기 하루 전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러나 넥센 구단은 정 코치의 사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잔류하도록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장 팀을 이끌어야할 투수 코치인데다 김 감독과 더불어 투수진의 구심점이기 때문으로 비춰진다.

정 코치는 지난 2010년부터 넥센에서 투수 코치로 출발해 김 감독과 함께 해왔다. 김 감독은 투수 코치 시절 정민태가 부상으로 고생했을 때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현재 정 코치는 넥센의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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