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장영민 기자]가출 한 뒤 유흥비 마련을 위해 성매매를 일삼은 10대들이 검거됐다.
울산보호관찰소(소장 조성민)는 21일 가출 기간 중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한 10대 박모양과 김모양을 부산소년원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관찰소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8월 중순경 함께 가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20~40대 남자 수십 명과 1회에 20만 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어왔다.
관찰소 측은 이들의 휴대폰에서 성매수 의심 남성 50여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하고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미성년 아이들은 가출을 하게 되면 숙식 해결과 유흥비 마련을 위해 쉽게 인터넷 성매매의 유혹이나 절도 등의 비행을 하게 된다”면서 “주위 어른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관찰소는 가출 등 준수사항 위반으로 이들을 부산소년원에 유치한 후 부산가정법원에 보호처분변경 신청을 했다. 이들은 법원 결정으로 소년원 생활을 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