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Next Play"…민생 안정에 노력하겠다
박재완 장관 "Next Play"…민생 안정에 노력하겠다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1.12.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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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기자]박재완 장관이 농구 경기의 ‘Next Play’구호처럼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쉬지 않고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박재완 장관을 주재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경제 동향, 우리나라의 올해 국가경쟁력 분석 결과, 수자원 장기 종합계획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 주까지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올해 국·내외적으로 위기상황이 잦아서 그만큼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장관은 물가, 전·월세 문제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었다는 지적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지만 잇따른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거나 현행대로 유지해 우리 경제의 기본이 예전보다 탄탄해졌음을 확인해준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유럽 재정위기, 총선과 대선, 북한 변수와 같은 불안요인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이라고 하면서 긴장을 끈을 놓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건인 ‘김정일 위원장 사후 주요 경제동향 점검’과 관련해, 사망 소식이 전파된 후 긴급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소집했고 모든 부처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며 상황을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띄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두 번째 안건인 ‘우리나라의 2011년 국가 경쟁력 분석‘ 결과와 관련해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분석으로, 우리의 특성에 맞는 경쟁력 모델과 객관적 통계지표에 근거해서 현재 국가경쟁력의 좌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취약점을 보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자원장기종합계획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는 지역별·연도별·계절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심해 물의 이용과 치수가 어렵고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토부와 환경부의 협력은 물론, 맑고 깨끗한 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피해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첨단 정수산업 육성 및 해외수출 지원방안과 관련, "각국은 막 여과를 통한 고도정수처리 산업을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추세지만 우리의 기술 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해 미흡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막 여과 정수산업을 미래 먹을거리로 육성해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형성함으로써 신성장동력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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