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출범 2주만에 정당지지율 선두
민주통합당, 출범 2주만에 정당지지율 선두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1.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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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민주통합당이 출범 2주만에 정당지지율 선두에 올라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에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2월 마지막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민주통합당이 30.6%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한나라당(30.5%)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통합당의 출범 전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의 출범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여, 3.4%로 하락했다. 최근 일부 의원들이 연쇄 탈당을 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역시 1.9%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선주자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27.5%로 전 주 대비 0.4%p 상승하면서 3주 연속 1위를 지켰고, 안철수 원장도 0.8%p 상승하면서 26.3%를 기록, 박 위원장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1.2%p로 소폭 좁혀졌다. 3위는 문재인 이사장이 9.9%를 기록했고, 4위는 민주통합당 당대표 유력주자로 부상한 한명숙 전 총리가 4.9%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위는 손학규 전 대표로 3.7%, 6위는 유시민 대표로 3.5%, 7위는 김문수 지사로 전 주 대비 0.7%p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회창 전 대표가 2.1%, 정몽준 전 대표가 2.0%, 정동영 의원이 1.9%로 뒤를 이었다. 대선주자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안철수 원장이 1주일 전보다 1.8%p 하락한 52.2%, 박근혜 위원장이 1.9%p 상승한 38.4%로 격차가 소폭 줄었다. 안 원장은 20대에서 9.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박 위원장은 20대에서 8.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안 원장이 남성(52.4%)에서 2.3%p, 여성(52.0%)에서 1.4%p 하락했고, 박 위원장은 남성(40.1%)에서 2.5%p, 여성(36.7%)에서 1.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6.8%로 전 주(26.9%)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초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한나라당 비대위 논란 등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8%로 전 주(61.4%)대비 0.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이 9.8%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나경원 최고위원이 6.8%를 기록했다. 3위는 김두관 지사로 4.8%, 4위는 안희정 지사로 4.3%), 5위는 이정희 대표로 4.0%, 6위는 심상정 대표로 3.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26일부터 12월 30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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