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지혜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중국 시장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GS 회장은 24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蘇州)시에 위치한 GS칼텍스 복합수지 제2공장과 GS글로벌 스틸서비스센터(Steel Service Center) 등의 생산현장을 둘러본 후 "우리가 국내시장에서 쌓아온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하며, GS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중국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지의 고유한 문화와 시장 흐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중국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제대로 알고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S는 최근 GS칼텍스가 중국 내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을 총괄할 현지법인 'GS칼텍스 차이나(GS Caltex China)'를 설립해 중국 내 현지화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GS 계열사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허 회장이 이번에 방문한 GS칼텍스 복합수지 중국 제2공장은 장쑤성 쑤저우시 3만3000㎡(약 1만평) 부지에 조성된 생산시설로, 지난해 10월 준공해 연간 4만1000t의 복합 수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중국에 진출한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한국기업과 하이얼전자, 장성자동차 등 중국 현지기업들에 공급된다.
또 지난 6월 완공된 GS글로벌 스틸서비스센터는 연간 6만t의 철강제품을 가공, 생산해 캐논(CANNON) 등 일본계 사무자동화(OA) 업체 및 가전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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