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2년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중앙․지자체에서 국가공간정보인프라구축을 위해 370개 사업(140개기관)에 3,356억 원(전년대비 341억원 증, 11.3%)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분야별 투자규모를 제4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10~'15)에 따른 5개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간정보 기반통합분야에 1,068억 원, 상호 협력적 거버넌스분야에 908억 원, 쉽고 편리 한 공간정보접근분야에 37억 원, 공간정보기술 지능화분야에 30억 원, 공간정보 상호운영분야에 28억 원 등 중앙정부가 2,071억 원, 16개 시도에서 1,285억 원 등 총3,35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투자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국가부동산 공부(지적, 건축물, 가격 등) 18종을 1종의 공부로 통합하는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사업의 본격추진 및 고해상도 실시간 2D․3D 사이버맵을 누구나 쉽게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위해 표준․유통․기본공간정보 및 공간정보 활용체계를 연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은 Open-API 등을 적용해 웹을 통해 자료를 제공받음으로써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국가공간정보를 가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공간정보센터(국토부)을 통해 공간정보의 수집․가공․유통체계를 활성화해 부동산정책수립과 중앙․지자체의 부동산업무 지원체계 강화 및 공공사업의 보상업무 효율성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올해 공간정보인프라 구축의 투자가 이루어지면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폰 앱 개발 등 공간정보 2차 시장 창출을 가능하게 하여 고부가가치의 공간정보산업 육성 및 1인 창조기업을 활성화시켜 향후 청년층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국토해양부는 내년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계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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