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18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병무청이 자료를 안 내놓고 박원순은 묵묵부답..어떡하면 좋을까요?”라며 포문을 열었다. 강 의원은 “박원순 아들 공개신체검사 다시해서 아무 문제없이 4급 나오면 제가 의원직 사퇴하겠다라고 해볼까요?”라며 “박원순 아들 문제는 이정도 됐으면 검찰이 나서야 하는데..검찰도 쫄아서 안나서고 병무청은 입 닫고..강용석이라도 나서서 의원직 걸고 공개신체검사를 하던지..아니면 시청앞에서 강용석 1인시위라도”라고 박 시장 아들의 재검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 트위터리안이 “국민이 뽑아준 의원님이 의원직을 걸고 안걸고 도박하는건 조금 경솔하시네요 임기 말까지 국정에 관심 가지시길...”이라고 비판하자 강 의원은 “툭하면 의원직 사퇴한다고 하고 아직도 버티고 있는 천모의원도 있는데요..ㅎㅎ”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이어 강 의원은 “박원순 아들 진료해서 병사용진단서 발급해준 의사가 저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고 하네요..이렇게 된 이상 병사용진단서작성의 진실여부와 박원순아들의 4급판정이 적정한지가 검찰에서 밝혀지게 될듯..”이라며 “박원순 아들 병역관련 3대 의혹 by 강용석..방배동에서 자양동 혜민병원까지 왜 갔는지? 누가 소개했는지? 하필이면 10여년전 병역비리로 처벌받은 전력있는 의사에게 진단받았는지? 이런 점이 검찰에서 밝혀져야함..”이라고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또한 “박원순 병무청이 자신을 비호할리 없다고 주장하네요..그러니까 자신있으면 아들 공개신체검사하면 됩니다..서울시장쯤 되면 자식 병역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합니다..”라며 “박원순 아들 MRI공개촬영해서 필름공개판독하면 됩니다..병무청에선 MRI는 찍지 않았고 박원순 아들이 낸 진단서와 CT로 판정했답니다..4급 판정은 수핵탈출로 신경압박상태.. 4급이라면 서있는 것은 물론 몇시간 앉아있기도 힘듬..”이라고 강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원순 아들병역의혹에 ‘이 정부 탄압 받은 자신을 병무청이 비호할리 없다’고..병역비리는 병무청이 봐주는 것이 아니라 병무브로커를 통해 하는 겁니다..왜 혜민병원을 찾아갔는지 누가 소개했는지에 대해선 ‘개인적 선택’이라는 말도 안되는 대답하면서..”라고 박 시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혹시 아드님들 미래의 병역회피를 위해 이미 호적 쪼개기를 하진 않으셨는지 호적공개 한번하세요. 님의 미친 인지도쯤 되면 이런 의혹도 해소해야죠”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멘션에 대해 강 의원은 “ㅎㅎㅎ 언제든지..그런데 전 아들이 셋이라 호적쪼개도 6개월방위가 될수 없어요”라고 밝혔다. 이에 트위터리안들이 “세아들 중에 골라서 아예 출생신고 자체를 안했을수 있으니 의혹은 남네요 ㅋ 언제든지 할수 있다는 호적공개 한번 해주세요”라고 말하자 “호적은 없어졌고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개할까요?”라고 받았다. 그러자 트위터리안들은 “6방 없어진지가 언젠데 ㅋㅋ 그냥 막 씨부리는구나 ㅋㅋ”라고 공격했고 강 의원은 “박원순이 호적쪼개서 6방했다는 말씀..아니 두달 더해서 8방이라던가..”라고 응수했다. 또한 “에헤이 선거때 이미 충분히 했음됐지 MB 오세훈 똥 치우느라 안그래도 바쁘신데 자꾸 신경쓰이게 깔짝대나요 많이 심심하신가봐요잉”이라고 강 의원의 의혹 제기 자체를 문제삼자 “박원순 아들병역문제는 선거때 나온적 없고 시장된 후의 일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용석 법무관시절 병역비리사건 본 경험에 의하면..병역비리는 반드시 브로커가 개입됩니다”라며 “박원순 아들에게 혜민병원의사를 소개한 사람이 병역브로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브로커에 의한 병역비리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한편 강 의원은 “저같으면 아들이 군대빼달라고 아무리 졸라도 반드시 현역입대 시킬겁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트위터리안들은 “제가 박원순이라면 문제될게 없음 재검 받고 공개할건 공개할거예요~안철수가 추천한 박원순이라면 당연히 그런 일을 절대 하실 분이 아니니까요 ㅋㅋㅋ”라고 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