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한나라당 당명 변경? 개명하고 성형하면 다른 사람되나"
진보신당 "한나라당 당명 변경? 개명하고 성형하면 다른 사람되나"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1.1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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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지난 17일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원총회에 참석해 “여러분들이 새 출발을 한다는 차원에서 당명을 바꾸겠다. 그렇게 원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당명 변경을) 준비도 시키고 있다”며 “한나라당 당명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진보신당이 “개명하고 성형하면 다른 사람 되나”라고 힐난했다. 18일 진보신당 박은지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남의 당 일에 크게 간섭할 일도 아니지만 당명만 바꾸면 국민의 한나라당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이라는 얄팍한 인식에는 한 마디 해야겠다”며 “당명을 바꾸는 것은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이 아니라 속된말로 '뺑끼칠'에 불과하다. 급하게 칠한 페인트는 쉽게 벗겨지게 마련이며 속이 변하지 않는 이상 변화와는 무관하다”고 혹평했다. 이어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이반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부자 중심 서민 무시정책, 재벌위주 경제정책, 민주주의 말살 등 국민이 도저히 살 수 힘든 대한민국으로 만든 정부여당의 정국운영에 있다”며 “성격이 나빠 그만 만나자는 친구에게 새옷이나 입고 나타난들 무슨 마음의 변화를 줄 수 있겠는가”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금 한나라당에게 필요한 건 지난 집권 4년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라고 지적하며 “더욱이 정책뿐만 아니라 집권여당으로서 한국 정치문화의 후진화를 선도했던 돈봉투 정치, 각종 비리와 이권 개입 등 존재보다는 해체가 더 나은 정당이 돼버렸다”고 한나라당의 해체를 주장했다. 아울러 “이미 한나라당 내에서도 더이상 억누를 수 없을 만큼 쇄신의 요구가 높다”며 “이는 국민 앞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몸부림으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개명이나 성형수술로는 도저히 당이 변화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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