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글로벌 경제 침체 예측 "개발도상국 심각한 쇼크 대비해야"
세계은행, 글로벌 경제 침체 예측 "개발도상국 심각한 쇼크 대비해야"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01.1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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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ank warns of global growth slowdown
[베이징=AP/] 세계은행은 18일 글로벌 경제성장이 침체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개발도상국가들은 2008년 당시의 경제위기보다 더 심각한 쇼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성장율을 6.2%에서 5.4%로 낮추고 선진국은 2.7%에서 1.4% 성장으로 낮췄다. 유로존 17개국의 경우 1.8% 성장에서 -0.3%로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성장은 유럽의 침체와 인도, 브라질 등 다른 개발도상국가들의 성장둔화로 고통을 받을 것이라면서 만약 유럽 국가들이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경제상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은행은 "많은 국가들에서 부채와 적자 예산 규모가 더 늘어났기 때문에 2008년 글로벌 위기 때 보다 더욱 취약한 상태"라고 전망했다. (영문기사 원문) World Bank warns of global growth slowdown BEIJING (AP) — The World Bank warned Wednesday of a possible slump in global economic growth and urged developing countries to prepare for shocks that could be more severe than the 2008 crisis. The bank cut its growth forecast for developing countries this year to 5.4 percent from 6.2 percent and for developed countries to 1.4 percent from 2.7 percent. For the 17 countries that use the euro currency, it forecast a contraction, cutting their growth outlook to -0.3 percent from 1.8 percent. Global growth could be hurt by a recession in Europe and a slowdown in India, Brazil and other developing countries, the Washington-based bank said. It said conditions might worsen if more European countries are unable to raise money in financial markets. Many governments are in a weaker position than they were to respond to the 2008 global crisis because their debts and budget deficits are b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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