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TV조선의 김미선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문재인 이사장이 간담회하는 세 시간을 기다렸는데 인터뷰를 간단히 거절당했다”며 “언론에 대한 담을 낮추라”며 문 이사장을 비판하는 트윗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기다리기만 하면 무조건 인터뷰 응대해줘야 하는 거냐”, “TV 조선 시청률 1%로 못 넘는데 인터뷰를 왜...”, “인터뷰는 약속을 잡고 하는 게 상식 아닌가”, “TV조선은 북한방송인가요”, “인터뷰 안 해줬다고 바로 뭐라하는 건가”라는 등 TV조선과 김미선 기자에 대한 비난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 후 24일 천관율 시사IN 기자는 트위터에 당시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한 글을 올렸다.
그의 글에 따르면 TV조선 취재기자와 카메라가 가서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문 이사장이 거절했다. TV조선 취재팀은 세 번쯤 이런 인터뷰 요청을 반복했으나 당시 인터뷰가 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카메라가 문재인을 계속 근접 촬영했다. 조율보다는 취조 느낌”이었다고 전하면서도 “과한 비난을 받는 느낌”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애초에 취재와 카메라가 작전을 짜고 들어간 거라면 앞의 트윗 전부 취소”라고 덧붙였다.
이 글이 전해지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자 천 기자는 “취재기자의 인터뷰 요청은 정상 취재활동. 문재인의 거절 역시 현장상황상 당연”이라며 이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문제가 된 것은 ‘카메라’라고 다시 글을 남겼다.
현재도 많은 네티즌들이 TV조선과 김미선 기자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기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을 옳지 못하다”라며 과한 비난은 자중해야한다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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