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MBC기자회 제작거부는 공정보도 실현 위한 특단의 조치"
통합진보당 "MBC기자회 제작거부는 공정보도 실현 위한 특단의 조치"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1.25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봉민 기자] MBC기자회가 보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촉구하며 오늘(25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작거부에 돌입한 가운데 통합진보당이 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25일 통합진보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제작거부는 공정보도 실현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MBC 보도국 기자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MBC기자회의 이번 결단은 편파보도로 위기를 겪고 있는 MBC 뉴스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보인다”며 “뉴스로 말해야 하는 기자들이 오죽하면 84%라는 높은 찬성률로 제작 거부를 결의하고 보도국 절반이상이 이에 참여하겠는가”라고 개탄했다. 이어 “MBC 뉴스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이들의 노력이 MBC 뉴스정상화를 가져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합진보당은 공정보도 실현을 위한 MBC 기자들의 제작 거부를 지지하며 쇄신인사, 뉴스정상화 등 기자회의 요구가 관철되기를 바란다”며 “뉴스의 공정성을 추락시킨 편파보도 간부는 사퇴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재철 MBC 사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결자해지’를 촉구한다. MBC는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왜곡.편파보도가 심각했다는 지적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오죽하면 기자회가 나서 2011년 불공정 보도일지를 공개했을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최측근의 비리의혹, 종편밀어주기, 정연주 전 KBS 사장 해임 책임론뿐 아니라 공영방송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기 위해 벌였던 그동안의 언론탄압을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며 김재철 MBC 사장과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