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혁 기자] 통합진보당의 우여곡절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자리를 승계 받게 될 ‘사법개혁 아이콘’ 서기호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이 6일 “미안하고, 무거운 책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북부지법 판사 출신인 서기호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비례대표) 승계 소식을 축하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그러나 아직 본회의 표결 절차 등이 남아 있어, 공식입장은 나중에 밝히고자 합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서 위원장은 다만 “특히 윤금순 의원을 비롯한 대승적인 사퇴 결단과, 조윤숙 후보에 대한 마음 아픈 출당조치로 인한 것이어서 미안하고 무거운 책임 느낍니다”라며 심경을 내비쳤다.
비례대표 14번인 서 위원장은 5일 비례대표 1번을 받았던 윤금순 의원이 당내 비례대표 부정부실 경선 관련 경쟁명부 비례후보자 총사퇴 결의를 지키기 위해 국회에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해 승계가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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