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상영 기자] 이명박 정부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이 총체적인 부실 속에 진행됐다는 감사원의 발표 이후 파문이 커지고 있다.
감사원은 17일 “4대강 사업이 총체적인 설계부실로 총 16개의 보 중 11개 보가 내구성이 부족하고 불합리한 수질관리로 수질악화가 우려된다"고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4대강 사업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이하 국토부)가 반박하고 나서 주목된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 권도엽 장권은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사원 발표가) 정확한 것은 아니다"고 반끈했다.
권 장관은 "일부 바닥 보호공 유실이 있었지만 대부분 보강을 마친 상태"라며 "보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4대강 보의 본체는 암반에 기초를 건설했고 암반 등에 쉬트파일을 박고 설치했기 때문에 기능이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감사결과 전체 자료를 남겨받으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더 있는지 점검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감사원의 4대강 감사결과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뒤 대국민 설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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