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두 아들, 병역.부 축적 의혹..."'사회적 약자' 상징이라더니..."
김용준 두 아들, 병역.부 축적 의혹..."'사회적 약자' 상징이라더니..."
  • 장영민 기자
  • 승인 2013.0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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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장영민 기자]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주통합당이 면도날 검증을 벼르고 있다.

김 후보자의 두 아들은 각각 신장·체중 미달과 질병(통풍)을 이유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김정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은 26일 ‘석연치 않은 김용준 총리 후보자’라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아무래도 김용준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썩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김용준 후보자는 자신의 두 아들을 둘러싼 재산증여와 군면제 의혹 등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소명해야 한다”고 김 후보자의 해명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이라도 국민적 관심사가 된 만큼 서둘러 입장을 밝히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근혜 당선인이 직접 지명한 당사자가 이같은 논란에 휩싸였다”면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이같은 이력이 검증과정에서 박 당선인에게 보고됐는지, 보고 됐다면 어떤 이유가 소명됐는지, 그렇다면 앞으로 박근혜 정부의 수많은 인사에서 적용될 인사원칙은 무엇인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역 면제 문제로 의혹을 받고 있는 김 후보자의 장·차남은 7~8살 때 수십억원대 부동산을 취득했다는 정황이 나와 '편법증여' 논란도 일고 있다.

재미블로거 안치용씨도 25일 자신의 블로그인 '시크릿오브코리아'을 통해 당시 20대 초중반이었던 장·차남의 재산이 18억여원으로 돼 있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1993년 관보에 공개, 편법증여 의혹을 제기했다.

트위터 아이디 ‘@xxxovehani’sms “우리나라는 부의 축적이 자유로운 나라이니 김용준 총리 후보 아들이 8살 때 20억 부동산을 가질 수도 있다. 재산이 많다고 꼭 문제는 아니다. 다만, 대다수 국민은 ‘헉’ 할 뿐이다”고 글을 올렸다.

아이디 ‘‏@xxxhue1’는 “‘사회적 약자’의 상징이라던 김용준 후보의 두 아들 7~8세 때 수십억 부동산 소유…군대도 안 가”라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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