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간 국내 대학생 16명을 포함한 6·25전쟁 UN참전 11개국 대학생 76명을 초청해 제2차 ‘UN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5일 오전 9시 30분 건국대학교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쟁사 강연을 듣고 26일 오전에는 한복 및 봉산탈춤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전쟁기념관을 관람하게 된다.
27일에는 UN기념공원 참배 및 해운대 투어, 28일에는 DMZ 방문, 29일에는 평화의 노래를 녹음한 후 삼정호텔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고 30일 출국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09년부터 UN참전용사 후손들이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청소년 평화캠프 행사를 개최해 올해 1차 캠프까지 510여명을 초청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청소년 평화캠프 행사는 대한민국과 참전국 청소년들이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로운 세계건설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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