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유행성설사병(PED), 전국서 산발적 발생
돼지유행성설사병(PED), 전국서 산발적 발생
  • 강영철 기자
  • 승인 2013.12.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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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방역 실패시, 내년도 돼기고기 가격 급상승 우려

▲ 이동필(오른쪽 두 번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7일 가축방역실태 점검과 축산농가 격려를 위해 경남 양산을 방문, 나동연(오른쪽 첫 번째) 시장과 함께 방역 시연을 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강영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말부터 돼지유행성설사병(PFD) 발생이 시작됨에 따라 12월 20일부터 이준원(차관보) 주관으로 학계, 시·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PED 방역강화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PED 발생은 지난 2010~2011년 국내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살처분 및 농장별 차단 방역강화 등의 영향으로 PED 발생이 급감했으나, 최근 방역 소홀로 경기·충남·경남북에서 산발적으로 다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PED와 관련해 지난 9일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발생농장 이동제한, 축산관계시설 소독철저, 방역 조치사항 홍보(SMS 등)와 발생지역 및 의심지역의 돼지 30만 두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PED에 대한 초동방역 실패시, 자돈 폐사로 인해 내년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초동방역을 위한 추가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올해는 PED가 미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초동방역에 실패할 경우 자돈 폐사로 인해 내년도 돼지고기 가격의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강도 높은 초동방역을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ED는 동절기(11~4월)에 주로 발생하며, 지난 2010~11년 국내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 살처분 조치·농장별 소독·차단방역강화 등의 영향으로 발생이 급감했으나 구제역 발생 종료 후 2년여가 지난 시점부터 경기, 충남, 경북, 경남에서 산발적으로 다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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