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 바이오산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서울아산병원이 연구·개발한 기술평가와 이전 등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일 한국바이오협회(회장 배은희)는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소강당에서 ‘제1회 서울아산병원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설명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연구 개발된 기술 12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술들은 각계 전문가들의 기술적 평가가 끝난 상태다.
이번 설명회는 일방향이었던 기존 설명회를 탈피해 쌍방향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의료·바이오기술 개발·투자·사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외부 자문위원을 현장으로 초빙해 바이오 산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평가와 이전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 1부에서는 유망기술의 성공적인 투자전략, 공동연구 성과물의 귀속과 활용방안 등에 대한 강연이 마련된다.
2부에서 소개될 의료기술들은 ▲동맥경화 또는 심장판막 석회화 치료제 ▲항암 표적치료제제 감수성 예측용 SNP ▲항암제 감수성을 일괄적으로 결정하는 방법 ▲새로운 폐암 표적 펨타이드 ▲실시간 적용가능한 칼로리 자동계산 스마트앱 등 12가지다.
이민석 한국바이오협회 전략기획실장은 “쌍방향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서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최첨단 바이오기술의 최대 수요자인 병원에 대한 관심과 협력의 필요성을 주장해왔으며, 지난해 ‘병원과 바비오기업의 협력을 논하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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