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절충안, 정부·여당안 기초로 사각지대 해소 위한 추가방안 협의”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여야가 선거를 앞두고 최대쟁점으로 떠오른 ‘기초연금법’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았다. 16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을 통해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있었던 본회의에의 상정은 무산됐으나 4월내 기초연금법 처리 가능성이 점쳐진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기초연금법 절충안에 잠정 합의했다.
구체적인 절충안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초연금법과 관련해) 여야 간 치열한 물밑 협상이 있어왔다”며 “오늘 오전 원내지도부 회동을 통해 마지막 안을 제시했다. 야당의 의원총회에서 이것이 추인된다면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드리진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정부·여당안을 지키는 원칙 하에서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추가적 협상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열렸던 야당의 의원총회에선 해당 절충안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어 절충안 수용 결정이 유보됐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이슈 선점을 다투는 여야 입장에서는 기초연금법과 관련한 부담이 상당해 법안 통과를 위한 여야의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월 임시국회의 본회의는 앞으로 24일, 2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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