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 SUV 시장 2000만원 전후에 형성…캐시카이, 좋은 연비에도 비싼 가격 변수
[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좋은 연비 등으로 유럽 소형 SUV 시장 1위를 석권한 닛산 캐시카이가 국내 출시된다. 다만 가격이 3000만원 이상으로, 타사 동급 차량대비 최대 1000만원 가량 높게 책정돼, 국내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닛산은 15일부터 전국 닛산 공식 전시장에서 캐시카이의 사전예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되는 캐시카이의 신모델은 유럽에 출시된 이후 영국 자동차 매거진 ‘왓카(What Car?)’가 선정한 ‘올해의 차’에 뽑히기도 했다.
특히 캐시카이는 소형 SUV 답지 않게 길이 4,377㎜, 너비 1,806㎜, 높이 1,595㎜의 차체를 갖췄고 무엇보다도 연비면에서 최고의 효율을 보였다.
1.6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최고 13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내면서도 유럽기준 복합연비 21.74㎞/L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출시된 경쟁 제품인 트랙스(12.2km/ℓ), QM3(18.5km/ℓ), 카렌스(9.0~14.0km/ℓ)의 연비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하지만 가격이 타사의 동급 자동차 보다 높게 책정돼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닛산이 이번 캐시카이 판매예약으로 책정한 가격은 옵션에 따라 3200~3900만원이다. 반면 국내 소형 SUV의 가격은 2000만원 전후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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