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추락사망사고 합의 ‘세월호 수습 때와 달랐다’
판교 환풍구 추락사망사고 합의 ‘세월호 수습 때와 달랐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4.10.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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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17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한 축제장 인근 환풍구 위에 서있던 사람들이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며 20m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과수 직원들이 현장을 감식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밤 10시를 기준으로 16명이 사망한것으로 집계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기자] 16일 판교 환풍구 추락사망사고 유가족 일동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주)이데일리 곽재선 회장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밝혔으며, 덧붙여 “사건이 악의나 고의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닌 점을 감안하여 관련 당사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이 최소화되기를 아울러 희망합니다”라고 밝혔다.

협상 타결은 유가족들이 사고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주)이데일리 곽 회장과, 경기도, 성남시, 경기과학기술연구원의 최고책임자들이 열정적으로 밤을 세워가며 성실히 임하는 노력과 진정성이 유가족들에게 전달된 결과로 보였다.

특히 유족 대표들은 세월호 사고를 의식하며, 합동 분향소를 차리지 않으면서,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유가족들의 고통을 안타까워하면서, 국론이 분열되고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참고 인내해온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다시 보상 문제나 법정 다툼으로 국민에게 고통을 줄 수 없다는 흔적들을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판교 환풍구 추락사망사고 보상 합의가 정치권이나, 외부 세력들의 개입 없이, 당사자 간 원만이 합의됨으로서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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