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거래 폭주'…해태 측 “오늘 처음 알아…놀랐다”
허니버터칩 '거래 폭주'…해태 측 “오늘 처음 알아…놀랐다”
  • 음지원 기자
  • 승인 2014.11.1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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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인기로 품귀 현상, 중고사이트에 등장
▲ 폭발적인 인기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해태제과 '허니버터칩'ⓒ해태제과

[에브리뉴스=음지원 기자]해태제과가 출시한 '허니버터칩'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중고거래 사이트에까지 거래되고 있다.

19일 한 중고사이트에는 허니버터칩을 판매한다는 수십 개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정가는 1,500원이지만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2,000원~5,000원까지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 중고사이트에 등장한 허니버터칩.ⓒ온라인 중고사이트 캡처

해태제과 관계자는 19일 <에브리뉴스> 통화에서 중고사이트에 등장한 허니버터칩에 대해 “오늘 처음 기사를 접하고 알게 된 사실”이라며 “회사측도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와 모기업 크라운제과를 통틀어 2004년 출시된 '마이쮸' 이후 10년 만에 나온 히트상품으로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품귀현상을 빚자 해태제과 측은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강원도 원주소재 문막공장을 기존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했으며 주말도 없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자칩의 주요 구매층인 10~20대 여성들이 단맛과 버터향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신선한 100% 생감자의 바삭한 식감에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달콤함을 더했다. 여기에 12시간의 발효과정을 거쳐 일반 버터보다 맛과 향이 풍부한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섞어 고소함을 한층 더욱 살렸다.

해태제과는 마케팅 부장은 주요 소비층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짭잘한 한 가지 맛이 주를 이루는 기존 생감자스낵시장에서 스마트한 맛을 내세워 SNS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서 올해 말까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여 감자스낵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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