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게임피카소' P, 2019년까지 2200억 투자
문체부 '게임피카소' P, 2019년까지 2200억 투자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4.12.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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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에브리뉴스=박효길 기자] 문체부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게임으로 현실이 된다”는 구호아래 게임 중장기 계획 ‘게임 피카소 프로젝트’를 내놨다. 문체부는 해외진출 활성화 등 2019년까지 2200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게임 산업 및 이스포츠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1년간 현장 게임개발사, 전문가 그룹과 20차례 이상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설정한 3대 전략 ‘차세대 게임 산업 신영역 창출’, ‘게임 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 ‘게임 인식 제고를 통한 가치의 재발견’을 설정했다.

이 3대 전략 달성을 위해 문체부는 인력관리(Person), 혁신·융합 플랫폼 개발(Innovation), 게임문화 혁신(Culture), 동반성장(Accompany), 창업·일자리 창출(Start-up), 미래지향적 정책 개발(Strategy), 해외시장 진출(Oversea)의 7대 추진 방향을 설정하여, 향후 5년간 게임 산업 재도약을 위한 ‘게임 피카소(P.I.C.A.S.S.O)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뒤를 이어 국내 게임 산업의 성장을 이끌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유선인터넷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버더톱(Over the Top: OTT)’ 서비스와, 스마트텔레비전(TV) 등 차세대 플랫폼에서의 게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 개발 및 제작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차세대 플랫폼 환경에서의 ‘게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게임 연계, 이용자경험(UX) 연구개발 지원 확대를 통해 차세대 게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우리나라 게임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19년까지 차세대 게임 제작 지원에 총 220억 원을 지원하고, 모태펀드를 통해 게임 산업에 5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차세대 게임 개발과 해외 진출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문체부는 제도를 정비하고, 지역별 특화 게임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바일-컴퓨터 통합 운영체계(OS) 등장,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플랫폼에서 이용하는 멀티디바이스 게임의 확대, 게임 유통 사업자의 증가 등 게임 유통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게임물 등급분류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여가부 상설협의체’, ‘아케이드 게임 상생 협의체’, ‘온라인-모바일 게임 협의체’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여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 조성과 게임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게임 산업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별 특화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의 다양성 확보 및 취업·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동아리와 인디게임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게임 아카이브’를 구축해, 국내에서 개발, 유통되었던 게임들의 정보를 민간에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 아카이브’는 게임의 주요 내용, 연령 등급, 이용방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세대 간의 ‘게임 이해’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자녀의 소통의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게임에 대한 학술자료 제공 및 중소 게임사 개발 게임에 대한 홍보 채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기능성 게임 제작에 대한 지원 확대로 사회적 영역에서의 게임의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게임이 가족의 건전한 여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넘어 교훈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게임은 ‘착한게임’으로 선정해 문체부 지원사업 참가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다양한 게임을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게임 관련 교육 사업을 확대하여,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를 지도할 수 있는 학부모, 교사에게도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게임예술(Game Art), 게임 미디어 창작센터, 장애인 창작 지원 등, 즐기는 게임을 넘어 참여, 공감할 수 있는 게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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