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야당의 변화와 개혁 염원 외면’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야당의 변화와 개혁 염원 외면’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4.12.29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문재인 의원은변화와 단결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박지원 의원은국민이 원하는 강한 야당, 당원이 원하는 통합대표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Newsis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

야당은 국민이 기대하는 개혁과 혁신을 외면했다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 모두 계파 청산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2강으로 굳혀져 가는 2.8 전당대회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이번 전당대회가 그동안의 친노 대 비노의 대결구도의 연장선상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는 친노 VS 비노, 친노 진영에서도 친문 VS 비문으로 갈라지는 상황에서 2.8전당대회는 결국 제1야당의 단결을 통한 정권 창출의 전환점이 아닌, 세력 간의 양강 대결 구도임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문의원과 박의원의 양강 구도는 동교동계와 상도동계의 당권분쟁 연장을 넘어 김대중 대통령 대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 정치를 스스로 자초함으로서, 계파정치의 종식과 야당의 단합을 기대했던 국민을 외면했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박 의원과 문 의원이 당권 경쟁에 2강 체제를 구축함으로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역주의와 계파정치 타파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간의 대결, 호남 대 영남의 대결에, 20대 국회의원 공천을 노리는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 그들만의 리그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