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이케아 광명점이 교통난 해소를 위해 무료 주차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무료 주차 시간을 줄여 회전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7일 이케아는 광명시가 이 교통난 해법을 마련하라는 광명시 요구에 따라 무료 주차 시간을 줄이고 2000대 수준의 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케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완대책을 광명시에 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케아 광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할당된 무료 시간은 3시간이다. 기존에는 4~5간씩 무료 주차가 가능했다. 초과할 경우 영수증이 없으면 2만 원 가량의 주차비가 발생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초과할 경우 출차 시간을 철저히 점검해 주차비를 징수할 방침이다.
이케아는 아울러 광명시가 요구한 2000대 가량의 주차장도 추가 확보했다. 650대 분량의 임시주차장에 350대 가량을 추가하기로 한 것. 직원들이 사용하던 500대 가량의 공간도 확보해 총 1500대 가량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케아는 이번 주말 시범 운영한 뒤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인근 토지주택공사(LH) 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생각이다.
9일부터는 안내표지판과 안내인원도 추가로 배치해 교통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이날까지 최근 바닥 균열 등이 발생한 P2주차장과 롯데프리미엄 아웃렛 연결 통로의 보수도 마치겠다는 생각이다.
광명시는 이케아가 마련한 교통해소 보완대책을 검토한 뒤 임시사용승인 연장 여부를 결정할계획이다. 이케아는 오는 15일 임시사용기한이 끝난다.
앞서 지난달 29일 광명시는 이케아코리아 광명 1호점 개점으로 KTX광명역 인근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림에 따라 해소 방안을 마련해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광명시는 공문에서 교통과 주차관리시스템 조정 및 2천대 이상 임시 주차장 확보와 교통안내원의 보강 배치 등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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