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8년, “모든 것이 모바일로 통하다”
아이폰 8년, “모든 것이 모바일로 통하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5.01.1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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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앱스토어로 스마트폰 대중화 선도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에브리뉴스=박효길 기자] 아이폰이 세상에 등장한지 8년이 됐다. 지금은 스마트폰 없는 세상이 상상이 힘들 정도로 모든 것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하고 있다. 전철을 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하기 바쁘다. 오죽하면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으로 목디스크 걱정을 하고 있겠는가? 웹서핑, 지도를 보며 찾아가기, 쇼핑하기, 게임 등 거의 모든 활동에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아이폰 이전에도 스마트폰은 있었지만 본격적인 스마트폰의 활용은 아이폰으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07년1월9일 스마트폰 아이폰을 발표했다. 같은해 6월29일 아이폰을 출시하고 같은해 9월10일에는 100만 대를 팔았다. 애플은 2008년7월11일 아이폰3G를 크게 히트시키면서 변화를 가져왔다. 출시 3일만에 100만 대를 돌파하고 앱(어플리케이션 응용프로그램) 수가 3000개를 돌파했다. 그 후 아이폰3GS는 2일만에 100만 대를 팔아 기록을 새로 썼다. 현재는 아이폰6 시리즈까지 발매된 상태로 지난해 4분기 6900만 여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아이폰을 대항해 새로운 움직임도 일어났다. 현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채택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안드로이드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사를 인수해 개발했으며, 지난 2007년11월 세계 이동통신 관련 회사 연합체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HA)가 공개했다.

▲ ⓒ안드로이드 홈페이지 갈무리

안드로이드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운영체제와 포괄적 라이브러리 세트로 스마트폰에 탑재해 인터넷과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 가전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연동성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는 애플 아이폰의 플랫폼인 iO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와 달리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장점이 있었다. 그래서 삼성전자 등의 세계 전자 기업들은 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업고 스마트폰을 만들기 시작하게 된다.

아이폰을 필두로한 스마트폰 대중화의 주된 요인은 직관적 조작이 가능한 ‘터치스크린’과 앱개발자와 고객을 잇는 ‘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 이전의 스마트폰은 버튼식으로 직관적인 조작을 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아이폰은 터치스크린을 탑재함으로써 직관적인 조작감을 제공했다. 화면을 늘여서 보다 확대한다던가, 화면을 넘긴다던가 등 조작이 쉬워지고 간편해졌다. 이는 스마트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기계 조작에 익숙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까지 스마트폰에 끌여들여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는데 주요 요인이 됐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대중화 이유로 마켓을 들 수 있다. 조작이 쉬워진다고 기계가 많이 팔리지는 않을 것이다. 쓰임새가 많아야 한다. 애플은 마켓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이 마켓인 앱스토어를 통해 유통되게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손전등앱, 은행업무를 보는 스마트뱅킹앱, 지도앱 등 다양한 용도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이 앱스토어를 이용해 사람들은 생활에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앱개발자들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만한 팔릴만한 앱을 만들게 된다. 애플은 이 둘을 만나게 하는 접점 앱스토어를 제공하고 개발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이익을 극대화하게 된다.

애플에 따르면, 올해 첫주 앱스토어 내 앱 과금 매출이 사상 최고인 5억 달러에 이르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도 전년과 비교해 50%나 늘었다고 발표했다. 앱스토어에서 155개국에 제공하는 앱 수는 140만 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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