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대의원선거를 앞둔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홈페이지 운영규정에 따라 게시판 작성을 일시 중단했다.
13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지난 9일 운영위원회에서 선거구가 확정, 공고가 나감에 따라 대의원선거날인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 일부 기능이 중단된다. 약 11일 동안 모든 알림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팝업으로 공지된다. 단 비밀글 쓰기는 가능하다.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운영규정 2조에 따르면 ‘대의원 선거시기에는 선거전(선거구 확정) 최소 5일 전부터 끝날 때까지 자유게시판 기능을 정지한다.’고 나와 있다.
노조는 15일까지 입후보자등록서류 배부 및 등록을 마감하고 확정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후부턴 대의원 선거일인 21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7일 찬반투표에 부친 잠정합의안은 전체 조합원 1만6천762명 중 1만5천632명(투표율 93.26%)이 투표에 참여해 1만390명(66.47%)의 반대로 부결됐다. 찬성에 손을 든 조합원은 5천183명(33.16%)이다. 사측은 이 같은 결과에 "최선을 다 했지만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대의원선거와는 별개로 사측과의 교섭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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