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여성노동 5개 요구안’ 발표
[에브리뉴스=신승헌 기자] 제107주년 세계여성의 날(매년 3월 8일)을 맞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대정부 5개 요구안을 발표했다.
한국노총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여성노동 공약 이행과 여성노동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하며 ‘국공립어린이집 증설 및 어린이집 안전망 확충’, ‘정부의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에 따른 조합원 복지후퇴, 모성보호’, ‘최저임금 인상 및 안정된 여성일자리 촉구’ 등을 주장했다.
또한 노총은 “박근혜 대통령의 여성공약 이행 점수는 ‘낙제점’에 가깝다”며 현 정부의 여성노동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임이자 부위원장이 발표한 한국노총의 5대 요구안은 △노동조건 차별없는 안정된 여성일자리 확대 △공공부문의 여성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OECD 평균 수준의 성별격차 해소 △보육공공성 강화 및 국공립보육시설 30% 이상 확충 이행 △ 남성의 육아참여 권리와 참여 보장 등이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여성대통령시대가 도래하면서 여성노동자의 삶이 예전보다 나아질까 내심 희망과 기대를 걸었지만 오히려 이 정부 들어 여성의 고용불안정과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다시 한 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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