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반기문, 봉하마을부터 방문하라"
정청래, "반기문, 봉하마을부터 방문하라"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5.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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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SNS 정치가 지속되고 있다.

정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반기문 총장은 봉하마을부터 방문하시라!'고 일갈했다.

▲ <출처=정청래 의원 SNS>

이어서 "오늘의 반기문이 있기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수고와 노력을 잊지는 않으셨으리라"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외교부장관시키고,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위해 했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의리와 감사는 잊지않으셨으면 좋겠다. 봉하에 가시라"라는 맨션을 올렸다.

정 의원은 "2005년 더 강한 청문회법을 발의한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님들, 작금의 상시청문회법 폐기움직임에 한마디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당시 한나라당 당대표가 누구였습니까?"라고 반 총장을 꾸짖기도 했다.

또한 "상시청문회법의 거부권 행사는 4.13총선 민의에 대한 배반이고 행정부가 국회를 탄핵하는 삼권분립에 대한 행정부쿠데타다. 의회독재가 아니라 행정부 독재다. '셀프위헌소지논란'으로 법률폐기시키는 것 자체가 위헌이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가슴아프게 떠난 노무현대통령. 그를 그리워하는 아픈 사람들. 현장의 지엽적인 가쉽정도를 확대과장 보도하는 언론. 노무현의 가치와 정신, 해가 갈수록 지워지지않는 진한 그리움에 대한 언론의 성찰은 없었다. 그래서 더 아프다"라고 했다.

그러나 정 의원의 이 같은 SNS 정치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정 의원은 17대 국회 당시 '정동영계'의 일원으로 '친노'와 충돌이 잦은 인물이라는 지적이다. 정 의원은 정동영계의 행동대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친노를 대표했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는 사사건건 대립, 고성을 주고 받으며 싸우기도 했다.

"당시에는 노 전 대통령의 모든 것에 반대했으면서 이제 와서 위하는 척 한다. '노무현 팔이'를 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이라는 지적과 "당시 일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친노와 누구보다도 가깝게 지내는 인물'이라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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