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차기 대권 후보 선두 유지
반기문, 차기 대권 후보 선두 유지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9.0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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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여권의 대선 후보로 점쳐지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7%의 지지율로 차기 정치 지도자 순위 1위를 유지했다. 반 총장은 설문에 본인의 이름이 들어간 후 4개월 연속 2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면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 <사진=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공식 홈페이지>

한국갤럽이 9월 6~8일 3일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반 총장이 이번에도 유일하게 20%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1위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달 보다 1%포인트 하락한 27%로 조사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8%로 2위를 유지했다. 반 총장이 설문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격차를 보인 것이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며 여전히 8%로 3위를 나타냈다.

뒤이어 박원순 서울시장(6%), 오세훈 전 서울시장(5%), 이재명 성남시장(4%),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3%), 손학규 더민주 고문(3%) 순으로 나타났다. 김 전 대표와 손 고문은 대권 행보와 정계 컴백이라는 카드를 내밀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 9월 둘째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자료=한국갤럽>

새누리당 지지층은 완벽하게 반 총장에게 쏠렸다. 반 총장은 47%의 지지를 얻어내며 오 전 시장(11%)과 김 전 대표(7%)에 크게 앞섰다.

더민주 지지층 역시 문 전 대표에게 기울었다. 문 전 대표는 과반인 52%로 반 총장(10%), 박 시장(8%)을 앞섰다.

국민의당 지지층 역시 안 전 대표가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의 유일한 대권 후보로 꼽히는 안 전 대표는 35%를 찍었다.

이번 조사 역시 반 총장은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9월 6~9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표본(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9)을 선정,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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