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IoT②]사물인터넷을 공략하라
[4차산업&IoT②]사물인터넷을 공략하라
  • 박준태 기자
  • 승인 2017.11.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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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자율주행, 미디어,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5개 영역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360도 영상통화를 체험하고 있는 장면.(news1).

[에브리뉴스=박준태 기자]사물인터넷(IoT)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IoT를 구현할 수 있는 광속의 통신 인프라 구축이 필수다. 한국은 통신사업자 간의 경쟁이 치열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송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무선 랜 기반이 구축돼 있다.

4세대 이동통신망도 세계최고 수준이다. 유비쿼터스의 실감형 영상시대를 구현할 수 있는 5세대 이동통신망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활용해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앞으로 5년’의 저자 이경주는 “표준규격이 완료되는 2020년 가장 먼저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 또 IoT를 구현할 수 있는 단말 기가들의 경쟁력도 세계 최고다. 스마트 TV와 PC,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갖추고 있고 세계 시장 점유율도 높다.

아울러 IoT 선점을 위한 제조업체와 통신 사업자 간의 경쟁이 치열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나올 확률이 높다.

저자는 “한국은 다양한 IT와 가전기기들이 많고 통신 네트워크도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IoT를 구현하기 좋은 토양을 갖추고 있다”며 “애플은 자신들의 OS 플랫폼을 개방하지 않고 구굴은 OS 플랫폼은 있지만 이를 사용할 단말 기기들이 없어 한국 업체보다 경쟁요소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약점으로 IoT 플랫폼이 경쟁력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따라 IoT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를 강화하고 풍성한 생태계를 구성할 빠른 실행력이 관건이라고 했다.

영국의 IoT 전문 컨설팅 업체인 매키나 리서치에서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이후에는 하드웨어 비중이 45% 이하로 낮아지고 서비스와 플랫폼 비중이 52%를 차지하는 구조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일본 IT 업계의 대표주자인 소프트뱅크와 소니, 닌텐도는 IoT, 로봇,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에 막대한 투자비를 쏟아 붓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013년 미국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를 216억달러에 사들였다. 그리고 세계 2위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을 234억 파운드에 인수했다. 이로 인해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노키아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 휴대폰 부문을 HMD 글로벌과 폭스콘에 매각했다. 노키아 휴대폰 부문은 IMPACT라는 IoT 플랫폼을 공개하면서 IoT 시대에 새로운 도전을 꾀하고 있다.
이렇듯 세계 주요 ICT 업체들이 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역량을 쏟고 있는 만큼 한국도 미래 주력 산업으로 IoT 시장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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