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 집약체 ‘미래車’ 상용화 앞당긴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집약체 ‘미래車’ 상용화 앞당긴다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7.12.19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정부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인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는 기술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새 정부 산업정책 방향’을 통해 혁신성장의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된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차 기술로드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국정과제인 ‘미래형 친환경·스마트카 육성’의 하나로 지난 9개월간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중심으로 기업·학계·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미래차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 지난 1일 발표한 ‘전기·자율주행차 표준화 로드맵’에 대한 후속 조치와 지원 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 (news1)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 (news1)

환경규제의 강화와 성능향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인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주요국의 경쟁이 본격화 하고 있어 미래차 정책에 대한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래차 기술로드맵은 미래차 시장 동향과 핵심부품의 기술트렌드, 글로벌 선도기업과 국내 기업과의 기술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기술경쟁력을 지속해서 유지·강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거나 국산화가 시급한 핵심 과제를 차종별로 도출하고, 향후 5년 간(2018~2022년)의 세부적인 기술 확보 전략과 일정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연관 서비스 산업을 조기 육성하기 위한 민관합동 프로젝트를 최근 연이어 착수했다.

전략적 중요성과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율주행 9대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 자율주행차 시대에 새로운 혁신성장 주역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들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자율차 공용플랫폼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기·수소차 시장 확대와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에 대한 R&D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주행거리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2배 이상 향상하는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도 하고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출시를 목표로 1회 충전 주행거리 250km 이상의 1톤 전기화물차가 개발되고 있다.

2018년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울산에서 수소버스가 시범운행 되고, 수소차의 가격 저감을 위해 핵심부품(스택·수소저장장치 등)에 대한 기술개발도 하고 있다.

정부의 미래차 분야 R&D 방향에 반영되는 미래차 기술로드맵은 이날 공청회와 온라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