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10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0.10% 내려간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 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0월 금리를 0.10% 포인트 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3.10%(만기 10년)~3.35%(30년)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 저렴한 연 3.00%(10년)~3.2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어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더 나은 보금자리론 금리도 일반 보금자리론과 동일하며 전자약정 등으로 진행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한부모가정·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 가정 등 사회적 배려층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어 최저 2.18%까지 내려간다.

이는 우대금리 중복 적용 시 최대 0.80%, 안심주머니 앱 쿠폰 0.02%가 추가 할인이 적용된 금리다.

공사 관계자는 “서민의 주택자금마련 지원을 위해 시장조달금리 변화를 적극 반영해 10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0.1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서민의 주택자금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 달 연속 금리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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