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과 첫 번째 신제품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4일 공개했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이자 프로젝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조로운 백색 광선을 갖가지 색상으로 투영해 내는 프리즘처럼 삼성전자가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가전’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기존 업계와 차별화해 ▲제조가 아닌 창조(Creation) ▲표준화가 아닌 개인화(Customization) ▲이 업종과의 광범위한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폭넓은 세대의 취향을 충족하고 향후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품목으로 이 프로젝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에 나만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프로젝트 프리즘이고 삼성이 각양각색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내는 프리즘 같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번째 신제품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내놨다.
  
비스포크란 맞춤형 양복이나 주문 제작을 뜻하는 단어로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제품 타입, 소재, 색상 등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생애주기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나만의 제품 조합이 가능하고 색상·재질 등 나만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내 주방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이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의 라인업은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가족 수,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도록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8개 타입의 모델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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