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4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지난3월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이어 ‘신독재’ 비판연설에 여야4당은 일제히 비난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영 원내대변인 ‘"개발독재’ 시대에나 어울리는 노동관, 냉전시대’에서 한 발짝도 못 나선 대북·대미관, 여전한 친재벌 경제관 등 나 대표의 이런 시대인식은 한국당이 국회를 왜 파행으로 만들었는지를 이해시키기에 충분했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높이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대변인은 “국회 파행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도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은 유감이다. 원만한 노사관계를 재정립하고 국가의 일방적 주도의 경제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당리당략이 아니라 서민 경제를 위한 자유한국당의 노력과 분발을 촉구한다. 우리 경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위해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비판과 공감 성명을 발표했다.
평화당 장정숙 원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에게 묻는다.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은 자기비판인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말하기 전에 본인들부터 되돌아보기 바란다"며 "정부의 경제 난맥상에 대한 일부 진지한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과도한 공포 마케팅, 무조건적인 발목잡기 행태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국회는 5일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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