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프리미엄 고속버스 “서비스 질 높아졌으나 고속도로 정체에 속수무책”
[기자수첩]프리미엄 고속버스 “서비스 질 높아졌으나 고속도로 정체에 속수무책”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9.11.13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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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8일 금요일 오후 3시 서울행 동대구역 ktx 열차표는 22시까지 입석표까지 매진되어 고속터미널에 도착하니 서울행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눈에 들어와 호기심에 차표를 발부받기 위해 인터넷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30,000, 우등은 27,200,, 일반고속버스는 18,400원의 요금표가 있어 16시발 서울행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올랐다.

비디오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사진=엄성은 기자
비디오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사진=엄성은 기자

프리미엄이라 그런지 서비스가 사뭇 달랐다, 차량 입구에는 생수와 이어폰이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었고, 좌석에는 국제선 비행기를 연상케 하는 비디오와 오디오 시설과 함께 편안한 좌석이 갖추어져 있고,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커텐도 준비되어 있었다.

또한 일반 고속버스 기사에게 느낄 수 없었던 친절함과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었다.

그러나 개선해야 할 점도 눈에 들어 왔다.

동대구에서 출발하여 3시간 30분 소요된다고 고지되어 있었으나, 5시간이 후에 서울에 도착함으로서 1시간 30분 연착한 것이다. 10여명이 함께 타고 왔으나 연착에 대해 사과 방송한번 없어도 어느 한 승객도 이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하거나 항의하는 사람이 없었다.

승객들은 고속도로 정체로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한 것일까? 고속버스 회사는 1시간 30분이나 연착한 사실에 대해 책임이 없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아직까지 한국사회는 타인의 시간에 대해 공짜 관념이 있다라는 인식이 널려 퍼져 있다. 약속 시간에 늦어도 차가 막혀말 한마디에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세계 10대 선진국인 우리나라에서도 시간관념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진정한 선진 국민으로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경우에도 고객의 시간을 공짜로 생각하는 인식에 변화가 있어야 하고, 실시간 교통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it 선진국인 우리사회에서 도로 상황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어, 도착 시간도 예견할 수 있을 것인데. 이와 관련한 서비스는 안중에 없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시간전쟁 · 서비스 경쟁에서 밀리면 세계와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이 되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도 높아진 서비스 질 만큼 고객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단계 높은 서비스에 관한 인식의 변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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