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고리 3호기 재가동 승인…87개 항목 검사 완료
원안위, 신고리 3호기 재가동 승인…87개 항목 검사 완료
  • 엄성은 기자
  • 승인 2020.04.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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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정기검사를 한 신고리 3호기의 임계를 17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을 점검한 결과, 모든 CLP 두께가 기준두께(5.4mm) 이상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콘크리트 공극 발생 가능부에 대해 비파괴검사와 절단점검 방식으로 확인한 결과 공극이 2개소(최대깊이 49.5cm)에서 발견돼 보수 조치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신고리 3호기 정기검사 현장을 방문해 원자로에 핵연료를 장전하는 작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출처=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신고리 3호기 정기검사 현장을 방문해 원자로에 핵연료를 장전하는 작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출처=원자력안전위원회

아울러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수행해 관련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했고, 이물질검사 장비를 통해 발견된 이물질(소선·슬러지 등 총 40개)은 모두 제거했다.

이와 함께 지진 발생에 대비해 원자로건물 내진 여유공간을 점검(철골구조물 232개소·철골볼트 129개소)해 일부 공간이 부족한 부위(철골구조물 7개소·철골볼트 실측불가 포함 총 27개소)에 대한 보수를 끝냈다.

이외에 안전성 증진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해 후쿠시마 후속대책 36개 항목 중 34건은 조치 완료, 2건은 이행 중이다. 다른 원전 사고·고장사례 반영의 경우 19건 중 14건은 완료, 5건은 계획수립과 관리 중임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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