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 직전에 실시된 ‘선생님께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논쟁에 대해 어느 주장을 조금이라도 더 지지하십니까?’ 여론조사 설문에 윤석열 검찰총장 주장 지지 45.4%, 추미애 법무부장관 주장 지지 31.7%,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는다 17.5%, 잘모름 22.9%로 나타났다.
에브리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804명(휴대전화 641, 유선전화 163)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된 조사 결과는 4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나게 윤 총장 지지가 높았으나, 40대 연령층에서는 43.5% vs 36.3%(표본오차 ±3.5%)로 표본 오차를 상회하여 추 장관 지지가 높게 나타난 결과이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분류한 지역별 조사에서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도심권(용산구, 종로구, 중구),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에서는 오차 범위를 넘어 윤 총장 지지가 우세했으나,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에서는 37.5% vs 41.0%로 오차범위 내에서 윤 총장 지지하는 여론이 높게 나왔다.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추 장관을 지지했고, 정의당지지 응답자는 추 장관 29.5% vs 윤총장 18.7% vs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는다 40.6% vs 잘 모름 11.2%로 나타나 여러 해석을 낳게 할 수 있는 조사 결과였다.
반면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응답자의 88.1%, 국민의당 67.6%가 윤 총장을 지지했다.
지지정당 없음(중도층) 응답자는 윤 총장 50.7% vs 추 장관 8.2% vs 어느쪽도 지지하지 않는다 33.6% vs 잘모름 7.4%로 나타나 윤 총장의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는 결과로 나타났다.
에브리뉴스(주,에브리미디어)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특별시 선거구 지역 전체 유권자 (만 18세 이상 남녀 중 표본 804명 통계(목표 할당 사례수:800명),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2020년 11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실시. 조사 방법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SKT: 11,520명, KT: 5,760, LGU1,920),(만18세 이상 남녀 대상), (유선)1,103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 ARS 전화 조사, 가중치 적용 방법(림 가중), 무선 79.7%, 유선 20.3%, 유효표본 804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포인트이며, 응답률 4.6%(무선 4.7%, 유선 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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