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세훈 · 안철수 단일화 여론조사 “완전 타결되지 않았다”
[속보]오세훈 · 안철수 단일화 여론조사 “완전 타결되지 않았다”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1.03.2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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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국민경선) 여당 및 진보정당 지지자, 차선책으로 안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 높아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은 21일 오전 "여론조사 방식과 시기, 문항에 대해서 원만하게 합의를 이루었다"라고 말했으나, 설문 문항 중 경쟁력 · 적합도보다 더욱 결과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응답자 정당지지에 따른 유효응답·무에 대한 협상이 21일 일요일 오후까지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협상단은 21일 오전 “여론조사 방식과 시기, 문항에 대해서 원만하게 합의를 이루었다"라고 알려지고 있으나,완전한 협상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21일 오후까지도 여론조사 설문과 관련한 협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협상단은 21일 오전 “여론조사 방식과 시기, 문항에 대해서 원만하게 합의를 이루었다"라고 알려지고 있으나,완전한 협상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21일 오후까지도 여론조사 설문과 관련한 협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정당지지도가 중요한 이유는 나경원 VS 오세훈 국민의힘 경선에서 그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 국민의힘 경선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후보가 우세했다. 그러나 여권(진보)성향 지지자들은 극우로 인식되어 있는 나 후보보다 오 후보를 조금 더 지지한 결과가 결국 오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었다.

·안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경쟁력과 적합도설문을 두고 합의가 지지부진 했으나, 여론조사에서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정당지지 시민들이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것이다.”라는 전문가 예상이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 김종원 대표는 여론조사 기관들은 대체로 언론사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는 정당지지도와 후보 간의 역선택을 미미하게 생각한다. 또한 교차 분석 결과에도 미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2~3%의 여론조사 결과로 후보를 선출하게 되는 금번 경선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은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민주당 정의당지지 시민들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절대로 지지할 수 없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음을 그동안 중앙선거여론조사에 등록된 결과 분석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며, “그들은(진보정당 지지자) ·안 후보 중에 차선책으로 안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또한 서울의 현 시점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0%, 국민의힘 30%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시민들은 별로 없다고 가정했을 때, 그들은(진보정당 지지자)경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 협상단이 이러한 여론조사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정당지지도문항의 유무와, 유효표본에 수용과 배제에 대한 합의"가 마지막 협상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정당지지도설문 유무에 따라 야권단일 후보가 바뀔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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