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세대 비중 40% 육박·65세 이상 고령 인구 16.6%↑
1인 세대 비중 40% 육박·65세 이상 고령 인구 16.6%↑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4.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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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지난해 첫 인구감소 이후 올해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3월 말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70만5905명으로 지난해 5182만9023명보다 12만3118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거주불명자 직권말소를 제외하면 순수 자연적 요인(출생·사망)에 의한 감소는 1만370명이다. 이는 지난해 사상 첫 인구가 감소한 이후 올해도 3개월 연속 인구 감소세가 지속한 셈이다.

주민등록법 개정에 따라 거주불명자에 대한 사실조사 근거가 마련돼 5년 이상 거주지를 등록하지 않은 장기 거주불명자에 대한 사상 첫 사실조사가 전국 읍·면·동에서 동시에 추진됐다. 장기 거주불명자 11만6177명이 직권 말소돼 올해 3월 말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에서 제외됐다.

2016년∼2021년 3월 세대원수별 비중 변화. 사진출처=행정안전부
2016년∼2021년 3월 세대원수별 비중 변화. 사진출처=행정안전부

올해 1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3개월 연속 주민등록 인구감소 ▲세대수 지속 증가 ▲아동·청소년·청년 인구 감소 ▲고령 인구 비중 증가 ▲자연적 요인(출생등록자수·사망말소자수)에 의한 감소 지속 ▲세종·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단체의 인구감소 등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세대수는 작년에 이어 증가(6만4277세대·0.28%↑)했으며 3월 말 2315만7385세대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평균 세대원수는 사상 최저치인 2.23명으로 감소했다. 꾸준히 감소하던 4인 세대 이상은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19.6%)를 기록했다.

1인 세대는 910만 세대(913만9287세대·39.5%)를 돌파해 전체 세대를 통틀어 40%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10년간 연령계층별 인구변동을 보면 아동(19.6%→14.8%)·청소년(20.5%→16.4%)·청년(22.6%→20.2%) 인구와 비중은 지속해서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11.2%→16.6%)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보다 올해 1분기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광역에서는 세종과 경기 등 2곳, 기초에서는 시흥과 평택 등 45곳에 불과했다. 직권말소된 장기 거주불명자 인구를 제외하면 광역은 세종·경기·제주 등 3곳, 기초는 60곳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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