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 여론이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실시된 국정운영평가에서 긍정 38.0% vs 부정 56.9%, 잘모를 5.1%로 조사되었다.
에브리뉴스와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지난 22일~24일(3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된 국정운영평가에서, 광주·전북·전남 지역은 긍정평가 63.6%, 부정평가 32.3%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2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구·경북 긍정평가 29.4%, 부정평가 65.6%,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긍정평가 61.4%, 긍정평가 34.3%로 대조를 이뤘다.
연령별 국정운영평가에서는 6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 29.2% 보였으나, 40대에서는 49.7%의 긍정평가, 나머지 전 연령층에서는 30%대의 긍정평가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에서는 40대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긍정 평가 49.7% vs 부정평가 47.5%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으나,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앞서는 결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국전운영평가에서도 지역별 평가와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었다. 더불어민주당지지 응답자의 81.4%가 긍정 평가를 했으나, 국민의힘지지 응답자의 88.0%가 부정 평가해 지역간 지지정당별 응답자의 국정운영평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에브리뉴스와 경북매일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2∼24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천명(목표할당 사례 수 :1천 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2만1천명 (SKT: 1만500명, KT: 6천300명, LGU+: 4천200명) 및 (유선)4천285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4%, 유선이 29.6%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3.5%(무선:4.3%, 유선 2.4%)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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