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적외선체온계 누설전류·온도 정확도 측정해보니
피부적외선체온계 누설전류·온도 정확도 측정해보니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7.0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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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국내 판매 중인 피부적외선체온계의 사용 편의성과 측정 시간 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피부적외선체온계 생산·수입량 상위 10개 업체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온도 정확도와 누설전류, 사용 편의성, 충격 내구성 등의 품질·제품특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온도 정확도과 누설전류 등의 항목에서 모든 제품이 관련 규격에 적합했지만 사용 편의성과 충격 내구성, 측정 시간 등의 품질·제품특성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10개 업체의 10개 제품은 ▲리쥼(RZBP-060) ▲리치코리아(MS103) ▲사이넥스(BNT400) ▲오엔케이(FT90) ▲이즈프로브(BC-03) ▲이지템(DT-060) ▲인트인(YT-1) ▲테크엔(TCN-10A) ▲파트론(PTD-100) ▲휴비딕(HFS-1000)이다.

흑체를 이용해 온도 정확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제품이 최대허용오차 범위(±0.3도) 이내로 의료기기 시험규격에 적합했다. 

체온계 종류.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체온계 종류.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그러나 인트인(YT-1) 제품은 일부 항목(인증번호·제조번호 등)을 기재하지 않아 의료기기법에 따른 표시사항에 부적합했다.

측정 일관성은 제조사별로 권장하는 측정 부위와 거리에서 체온을 연속(5회)으로 측정한 결과, 모든 제품의 측정값 범위가 0.3도 이내로 나타나 체온 측정 결과에 일관성이 있었다.

또 체온계를 저온환경(-20도 2시간)과 고온환경(50도 2시간)에 각각 노출시킨 후 정상 작동 여부에서는 모든 제품이 노출 직후에는 경고음과 함께 체온 측정이 불가능했지만, 상온에서 1시간 지난 후에는 정상적으로 측정이 가능했다.

사용 편의성은 사이넥스(BNT400)와 인트인(YT-1) 등 2개 제품은 체온 측정 오류 알림 기능과 거리 인식 센서가 있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나머지 8개 제품은 체온 측정 오류 알림 기능은 있으나 거리 인식 센서가 없어 정확한 측정 거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소비자가 사용 중 바닥에 떨어뜨릴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1m 높이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3회 자유 낙하를 한 결과, 이즈프로브(BC-03)와 리쥼(RZBP-060) 등 2개 제품이 적외선 센서를 보호하는 커버가 이탈되면서 체결 고리 부분이 파손돼 개선을 권고했다.
 
제품별 측정 시간은 1초 이내에서 5초 이내, 무게는 9g에서 126g으로 차이가 있었고, 분유와 목욕물 등의 온도 측정이 가능한 ‘사물온도 측정’, 측정한 체온을 기록·관리 할 수 있는 ‘메모리’ 등의 부가 기능에서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과 식약처는 “소비자 안전 확보와 불량제품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다소비 의료기기에 대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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