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정부가 이번주 중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에는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환자의 수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변수, 예방접종 진행상황 등의 부분을 보면서 단계조정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광복절 연휴기간이 지난 만큼, 정부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나 중증 정도, 감염재생산지수 등의 지표를 보고 거리두기 단계를 판단할 방침이다.
강 2차관은 코로나19 4차 유행중인 상황에 대해 “4차 유행 초기에는 수도권의 하루 확진자가 900명 이상으로, 국내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수도권 중심으로 유행이 커졌다”며 “현재는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해 수도권 환자 수만 따로 보고 거리두기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인 방역수칙과 휴가, 연휴 복귀 시 유증상자 진단검사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현재 방역상황에서는 조속한 백신접종 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1373명이다. 전날 확진자 수는 1556명으로, 다소 줄어든 편이나 광복절 대체공휴일에 따른 검사량 감소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 지 6주일이 지났으며, 2주가 더 연장되면 2개월간 적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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