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황교안 ‘경선 불복’에 “악성 종양 같은 존재”
이준석, 황교안 ‘경선 불복’에 “악성 종양 같은 존재”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1.10.18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 “악성 종양 같은 존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과 이번 경선에 부정선거 의혹을 연이어 제기한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히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히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특별히 당 2차 경선 결과에 대해 음모론적 시각으로 문제제기하는 분들에게 단호히 경고하겠다”며 “오늘 이후 당 선거관리 절차에 과격한 이의제기를 한 인사에 대해 당 윤리위를 통해 철저히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당 선거는 총리를 지내신 정홍원 위원장님이 이끄는 선관위에서 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해 진행됐다”며 “일부 유튜버와 야합해 선거부정론을 내세우는 분들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지켜만 봤지만 당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김재원 단장이 그들의 의혹을 진상조사하고 결과를 밝힌 이상 각자의 이익을 위해 당에 해가 되는 행위를 지속하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YTN 라디오에서도 황 전 대표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들을 향해 “기본적으로 보수의 악성 종양 같은 존재”라고 공격했다. 그는 “선거에서 질 때마다 부정선거, 본인에게 불리하다 싶으면 역선택을 외치는 문하 자체가 총선 이후 깃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와는 단호히 단절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당의 단합을 해치는 수준ᄁᆞ지 이른다면 엄격히 징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비판은 계속됐다. 이 대표는 황 전 대표를 향해 “진짜 이 정도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면서 “과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분들이 여러 지점에서 그런 걸 주장했다. 이번엔 아무것도 없고, 투표용지도 없이 ‘내가 졌으니 부정선거’라고 주장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부정선거, 역선택 주장도 갈수록 수준이 낮아지는데 깊은 짜증을 느낀다”면서 “제가 이렇게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이유는 지난 총선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다 스스로 명예를 갉아먹고 추락한 정치인이 있다. 그 길을 따라 가는 정치인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경욱 전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안정훈 기자

이 대표의 ‘추락한 정치인’은 지난해부터 현재가지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경욱 전 의원으로 풀이된다. 민 전 의원은 지난 15일에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했다.

이날 민 전 의원은 투표율 등 경선 결과가 비공개인 것에 대해 “(선관위가) 공정한 경선 후보를 선출할 거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면서 “그래서 민주당도 (선관위에) 안 맡긴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맡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명찬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